코미디언 김태현과 미자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3.8%(수도권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스몰 웨딩을 계획한 미자는 하얀색 드레스가 아닌 검은 원피스 두 벌을 번갈아 입으며 김태현에게 어느 쪽이 더 예쁜지 물었다. 미자의 어머니 전성애는 "하얀 드레스를 원했는데 드레스를 같이 고르러 가서 내가 고르는 것마다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중에는 묻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미자와 김태현은 "우리 너무 잘 어울린다"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지상렬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김태현은 "지상렬은 내게 큐피드다. '미운 우리 새끼'와 형이 노총각 하나를 살린 거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전에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서로 거절했다. 그런데 형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나야? 김태현이야?'라고 한 게 기사가 나니까 그 이후에 밥이나 한 번 먹자고 해서 만났다. 그래서 이어진 거다"라고 전했다. 김태현은 "나는 네가 땅끝마을에 있어도 만나러 갔을 거야"라는 말로 미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태현과 미자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는 지난달 본지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김태현은 2003년 SBS 7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인 미자는 2009년 MBC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1984년생으로 김태현과 6세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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