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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클래식 디자인의 매력적인 구현 – 싱어 터보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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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클래식 디자인의 매력적인 구현 – 싱어 터보 스터디

입력
2022.04.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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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클래식 자동차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브랜드, ‘싱어(Singer Vehicle Design)’가 새로운 프로젝트의 결과 ‘터보 스터디(Turbo Study)’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싱어의 최신작, 터보 스터디는 지난 1989년부터 1994년에 판매되었던 911(964)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클래식 911(930)의 감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의 변화를 더했다.

과연 싱어 터보 스터디는 어떤 차량일까?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930의 감성을 품은 터보 스터디

포르쉐의 차량을 가장 특별하게, 그리고 가장 정교하게 다듬고 있는 ‘싱어’는 이번의 터보 스터디 역시 지금까지의 자신들의 행보와 같이 ‘정교한 조율’ 능력을 제시한다.

실제 터보 스터디는 964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지만 ‘지향점’이라 할 수 있는 930의 감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개선, 그리고 새로운 부품 등을 설계, 제작해 적용하게 되었다.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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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고유의 헤드라이트 및 라이팅 유닛을 새롭게 제작했고 당대의 안전 규정을 고려한 전용의 바디킷 등을 더했다. 여기에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휠 등이 네 바퀴에 해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독특한 형태로 이목을 끄는 리어 스포일러를 구현했을 뿐 아니라 ‘싱어’의 레터링을 새겨 ‘싱어’의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낸다.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클래식한 감성의 공간

외형에서도 클래식한 911의 감성을 절묘하게 구현한 만큼 실내 공간 역시 ‘클래식 911’의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실내 공간에는 말리부 샌드(Malibu Sand) 생상으로 다듬어진 가죽을 곳곳에 더하고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의 패널 및 디테일을 더해 깔끔하면서도 균형감 높은 색상의 대비를 제시한다.

수평적인 대시보드와 아날로그 타입의 5-서클 클러스터 구성 등은 물론이고 각종 버튼 및 다이얼 등 역시 새롭게 제작하며 클래식 911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여기에 싱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터링, 그리고 스티치 마감 등을 더했다. 또 차량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구현해 클래식한 감성과 ‘기능 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가죽 가방을 함께 제시해 소유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강력한 퍼포먼스의 터보 스터디

싱어는 기본적으로 개별 고객들을 위한 구매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터보 스터디’의 구체적인 제원은 확인할 수 없다.

대신 수평대향의 3.8L 트윈 터보 엔진을 갖춰 ‘450마력’이라는 출력의 마지노 선을 마련했다. 그 이상의 성능을 원한다면 구매 단계에서 여러 튜닝 프로그램을 추가해 ‘보다 강력한 터보 스터디’를 구현할 수 있다.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강력한 엔진에 합을 이루는 건 6단 자동 변속기이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순수한 드라이빙의 가치를 높였다. 대신 서스펜션의 셋업은 ‘투어러’ 성향으로 구성해 보다 쾌적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싱어는 보다 강력한 운동 성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카본-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고, 고성능의 미쉐린 타이어 등을 더해 최적의 운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싱어 터보 스터디 리뷰

더불어 기능에 있어서도 한층 강조된 모습이다. 실제 싱어는 터보 스터디를 위해 ABS를 적용했으며 보다 쾌적한 주행을 위해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추가해 ‘차량 운영의 편의성’을 한층 강조했다.

싱어는 터보 스터디를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릴 2022 굿우드 오브 스피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 8월 몬터레이 카위크(Monterey Car Week) 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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