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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천둥·번개 동반한 요란한 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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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천둥·번개 동반한 요란한 비 쏟아진다

입력
2022.04.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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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안 건조했던 대기가 다시 봄비로 촉촉하게 적셔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에는 많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계곡이나 도시 내 소하천 등은 범람 및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5일 저녁 전라권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틀간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20㎜, 제주산지에는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24일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120㎜,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북부 20~70㎜, 수도권과 강원도 5~40㎜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30~5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26일 낮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쯤 모두 그칠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뚝 떨어지겠으나 이후 27~28일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때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다.

29일에는 다시 남쪽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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