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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코만 남기고 ‘생매장’ 2명 경찰에 자수…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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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코만 남기고 ‘생매장’ 2명 경찰에 자수… 조사 중

입력
2022.04.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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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시 용강동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최근 산 채로 땅에 묻혔다 구조된 푸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제주시 용강동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최근 산 채로 땅에 묻혔다 구조된 푸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의 한 공터에서 푸들이 코만 내밀고 땅에 파묻힌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 21일 A씨 등 2명이 경찰에 자수함에 따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 땅속에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파묻힌 푸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구조된 이 푸들은 현재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2명의 관계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현재 명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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