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힘센(HiMSEN) 이중연료 엔진 시리즈.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힘센(HiMSEN)엔진’이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힘센엔진 2종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 Dot),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만1,000여 개 작품이 출품됐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형엔진 브랜드다. 육·해상 발전은 물론 선박 추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전 세계 중형엔진 시장에서 약 2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이중연료(천연가스와 디젤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엔진 시리즈(H22CDF, H27DF, H35DF)와 고출력 이중연료 엔진 1종(H54DFV)이다.
‘힘센’ 브랜드의 견고하고 강력한 성능을 시각화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능적으로 최적화된 부품 구성과 인체공학적이고 편리한 기능의 슬림커버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복잡한 부품 노출을 최소화하고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기능의 커버를 모듈화해 일관된 외형 디자인 정체성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힘센엔진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엔진 제어시스템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제품 외형, 인터페이스 모두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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