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항 기내서 폭행
"승객이 타이슨에 물병 던지고 괴롭혀" 주장
타이슨 이륙 전 비행기서 내려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55)이 비행기 안에서 승객을 상대로 주먹을 휘둘렀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와 ABC 등에 따르면 타이슨은 20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공항 기내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뒷좌석의 남성 승객의 얼굴을 연속으로 때렸다. 공개된 10여 초 분량의 영상에서 다른 남성 승객은 타이슨을 말리고 있다.
폭행은 이륙하기 전에 벌어졌다. 타이슨은 폭행에 앞서 해당 남성의 요청에 사진을 찍어줬으나, 그 남성이 계속 말을 걸며 신경을 긁었다고 TMZ는 전했다. 타이슨은 폭행 뒤 비행기에서 내렸다. 피해자는 치료를 받고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 대변인은 AP에 "공격적인 승객이 타이슨이 앉아있는데 물병을 던졌고,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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