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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모아타운' 1호...강북 번동이 35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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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모아타운' 1호...강북 번동이 35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입력
2022.04.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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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택이 13개동 1240세대 아파트로 변모
도서관·문화공간·운동시설 등 편의시설 다양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에 조성되는 모아주택 1호 사업지 아파트 경관. 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에 조성되는 모아주택 1호 사업지 아파트 경관.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재개발 사업인 ‘모아타운’이 강북구 번동에서 첫 번째 삽을 뜬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양질의 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단위 정비방식이다.

서울시는 21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2분과위원회’에서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일대(5만5,000㎡)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해 모아주택 1~5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은 내달 중 최종 지정 고시된다.

강북구 번동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좁은 도로, 부족한 주차, 휴게공간 등 생활환경이 열악했지만 재개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정비가 이뤄지지 못한 곳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모아타운 내 5개의 모아주택 구역에서 기존 793가구를 철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13개동, 총 1,240세대(임대주택 265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에 조성되는 모아주택 1호 사업지 아파트 배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에 조성되는 모아주택 1호 사업지 아파트 배치도. 서울시 제공

단지 안에는 250m 길이의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들고 양쪽 옆으로는 도서관, 문화·운동시설, 카페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방형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폭 6m의 협소한 진입도로는 10~15m로 넓힌다. 1~3구역, 4~5구역은 각 건축협정을 맺어 지하 주차장을 통합 설치하고, 부대·복리시설을 하나의 아파트단지처럼 공동 관리한다. 이를 통해 법정 대수 1,175대보다 119대많은 1,29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우이천변 약 6,000㎡에 녹지 산책로와 휴식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2종 일반주거지역인 5구역은 다른 구역들이 대부분 3종 일반주거지역인 점을 고려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른 공공기여로 임대주택 32세대를 제공한다. 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각각의 사업 부지가 하나의 단지처럼 조성될 수 있게 했다. 건물 간 간격 등 규제를 완화하고 길을 따라 늘어서는 연도형 배치를 적용해 저층·중층·고층 아파트가 조화롭게 배치될 수 있게 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모아타운 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다른 시범사업 대상지인 면목동 통합심의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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