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과거 자신이 주눅 들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설현이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출연진은 설현의 달라진 표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경호는 "난 현장에서 설현이가 이렇게 크게 웃는 걸 못 봤다"고 했고, 조인성은 "훨씬 보기 좋아졌다. '안시성' 때만 해도 연기 활동을 많이 안 했고 나이도 어렸다"고 말했다.
지난해가 데뷔 10년 차였다는 설현은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수 활동을 할 때는 연기와 관련해 약간 주눅 드는 게 있었다.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배우를 진짜 할 거라고 생각하고 난 뒤 오히려 더 편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설현은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설현은 드라마 '나의 나라' '낮과 밤', 영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그는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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