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인 시큐아이가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큐아이는 최근 베트남 ICT 그룹인 FPT 인포메이션 시스템(FPT IS)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FPT IS는 공공과 통신, 금융, 의료 등을 포함해 현지 내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내 기업 및 금융 시장에 시큐아이의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공급하고,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FPT 그룹 계열사에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공급키로 한 시큐아이는 자사의 영향력을 현지의 전체 보안시장으로 확대시키겠다는 각오다.
한편 시큐아이는 베트남 ICT 기업인 인포플러스와는 총판 계약을 체결, 현지 파트너 체계 강화에도 착수했다. 인포플러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금융사에 통합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ICT 기업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시큐아이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공급해 제품과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현지 파트너 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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