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타고 번져 헬기 8대 투입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20일 오후 1시께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산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
강원도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20일 오후 1시쯤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45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8대와 진화대원 271명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순간 초속 11m 바람이 부는 데다, 산악지형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응 1단계는 평균 풍속이 초속 2~4m, 예상되는 피해면적 30㏊ 미만, 진화 시간 8시간 미만에서 발령한다. 영월군과 국유림관리소 진화대원 전체, 관할기관 산불 진화 헬기 전체와 인접 기관 헬기 50%, 드론진화대 50%를 투입한다.
산불은 인공강우용 연소시험 중 산불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A(70)씨를 대상으로 산불이 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산불 진화대원이 20일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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