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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속' 채종협 "배드민턴,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

입력
2022.04.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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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채종협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배우 채종협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를 통해 운동선수로 변신한다. 그는 배드민턴이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20일 KBS2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웅 감독과 박주현 채종협이 참석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을 담은 작품이다.

채종협은 운동을 그저 일로 여기는 박태준 선수 역을 맡았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알고있지만,' 등에서 열연을 펼쳐온 그가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채종협은 자신과 박태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40%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숫기도 없고 부끄러움도 많이 타는데 박태준은 그렇지 않다. 내가 표현을 하게 된다면 어떨지 상상을 하며 읽다 보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드민턴이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 처음엔 재미를 느끼기보다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재밌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박태준은 배드민턴을 매개로 만난 박태양과의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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