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데뷔에 얽힌 비화를 고백하며 연인 차현우에 대해서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일 방영된 JTBC 예능 '마법옷장2'에는 황보라가 출연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보라는 "예전에 부산 서면이 핫했다. 거기서 길을 가다가 차태현 팬 사인회를 한다는 얘길 들었다. 줄이 엄청 긴 거다. 보고 있는데 매니저들이 다가와 '학생 연예인 할 생각 없어요?' 묻더라"며 "그때가 싸이더스가 막 생겼을 때"라고 회상했다.
당시 16세였던 황보라는 집에 가면서 어머니에게 전화해 말했지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혼이 났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때 연예인 될 꿈을 키웠다"며 "차태현 선배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도 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또한 황보라는 자신만의 힐링법에 대해 "사우나를 두 시간 정도 하고 김치냉장고에 3~4일 넣어둔 맥주를 꺼낸다. 딱 까서 원샷하면 그때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황보라는 하정우(김성훈)의 친동생이자 오랜 연인인 제작자 겸 기획사 대표 김영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사람은 10년째 열애 중이다. 황보라는 수영, 정경호 커플과 함께 더블데이트를 하는 것이 로망이라고 털어놨다.
한선화는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귀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나는 돌아이 같다더라. '너는 알면 알수록 양파같다'고 하더라"며 "난 질릴 틈을 안 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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