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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기반 스마트레이더로 생물 다양성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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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기반 스마트레이더로 생물 다양성 보존"

입력
2022.04.20 11:47
수정
2022.04.20 13:4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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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볼트'에 스마트레이더 기증
ESG 경영 차원에서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

LG유플러스는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증 협약식 모습.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왼쪽부터).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증 협약식 모습.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왼쪽부터).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존활동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0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AI 기반의 영상 관제로 외부 침입이나 노약자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AI 기반의 스마트레이더를 국가보안시설에 기증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는 국가보안시설이자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함께 전 세계에서 두 곳뿐인 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이다. 스발바르 시드볼트는 식량 작물 종자를 관리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야생식물종자를 영구 보관하고 있다. 시드볼트는 전쟁·기상이변·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위험상황에서도 종자를 보관하기 위해 구축됐다. 백두대간 시드볼트는 지하 수십 미터 깊이에 3중 철판구조로 구성된 초저온 시설로, 자연재해에도 효과적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스마트레이더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77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활용해 보안사고 및 시설물 침입을 감지한다. 이 레이더를 시드볼트 출입구와 기록물보존서고 등에 설치하면 AI가 침입자의 동작,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도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해 수목원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U+스마트레이더를 이용할 경우엔 관람객의 화장실 안전사고 등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보안서비스를 생물 다양성 보존활동의 상징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구축하게 돼 뜻깊은 활동이라 생각한다"며 "국가보안시설인 시드볼트를 시작으로 U+스마트레이더를 다양한 공공기관에 보급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임직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희귀 양서류 보호를 위해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는 등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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