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콘텐츠 컬렉션으로 '하나의 세상, 무한한 경이로움'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제공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다. 이날을 기념해 여러 기업과 단체는 환경 관련 행사의 개최를 알렸다. 연예계 또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넷플릭스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콘텐츠 컬렉션으로 '하나의 세상, 무한한 경이로움(One World Infinite Wonder)'을 공개했다. 이에 지구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하나의 주제로 묶여 시청자들에게 제공됐다. 컬렉션은 다큐멘터리,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가족 콘텐츠, 요리 시리즈, 영화 등 170편 이상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 '후 엠 아이(Who Am I)'를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는 굿네이버스의 손을 잡고 '오로지구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챌린지를 통해 폐현수막은 로지의 키링으로 재탄생했다. 동참을 원하는 네티즌들은 굿네이버스의 SNS를 찾아 댓글로 환경 보호 방법을 공유했다. 로지는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지구인들"이라는 글을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지구,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및 이벤트를 통해 지구와 환경을 돌아보는 '지구의 날' 통합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디즈니+에는 지구, 자연 및 인간에 관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섹션이 만들어졌다.
연예계의 이러한 활동은 지구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넷플릭스의 컬렉션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공유했다. 로지의 SNS에 게재된 '오로지구 챌린지' 관련 게시물은 5,600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그를 따라 키링을 만든 많은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 후기글을 남기며 다른 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환경 보호 나선 연예계의 의지

로지가 '오로지구 챌린지'에 참여했다. 로지 SNS
넷플릭스는 측은 "지난해 3월 주창된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 Zero + Nature)'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말까지 탄소의 순 배출량을 제로(Zero)에 수렴시키는 계획을 진행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가운데 선도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지구 보호를 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디즈니 코리아 측은 공식 SNS에 식목일, 물의 날 등과 관련된 게시물을 게재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소속사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백승엽 대표는 로지에 대해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수익성 창출보다는 앞선 기술력과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지 측은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 보호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사용될 수 있도록 '후 엠 아이' 활동으로 얻은 소속사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연예계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 구성원들의 행보는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였으며 지구를 조금 더 살기 편안한 곳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따뜻한 활약에도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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