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12세 연상 남편에 대한 애정을 한껏 과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기은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은세는 결혼 10년 차인 남편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남편 나이가 39세였는데 당시 더 젊어 보였다. 훨씬 동안이고 그 사람 만의 분위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러 사람 있는 자리에서 부담 없이 만났다. 6~7개월이 지난 후 드라이브를 갔는데 그날 이상하게 눈이 맞았다. 철길을 걷다가 눈이 맞아 첫 뽀뽀를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나이 차이는 두 사람 모두에게 부담이 됐다. 기은세는 연애를 떠올리면서 "그저 갖고 싶었다. 이 사람이랑 헤어지지 않고 평생을 같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란 확신은 없었다. 청혼도 내가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연애 초반 남편이 거듭 이별을 고했던 탓에 실제로 잠시 떨어져 보기도 했다는 기은세는 "우리 관계에 해결할 방법이 생겼다"라며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했다. 이를 들은 모두가 깜짝 놀라자 기은세는 "내가 이 사람을 견딜 수 있을까, 나도 어느 순간 부러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할 때 이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기은세는 "나쁜 남자는 아니다. 살수록 좋다.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면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요리, 셀프 인테리어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기은세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모두의 감탄이 이어졌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세 연상의 미국 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최근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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