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발굴·육성 등 환원사업 활발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이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안동농협은 최근 농협유통센터 강당에서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33명에게 1인당 150만 원 총 4,9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안동농협은 조합원의 농촌가계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국내 대학 2,3,4학년에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이전학기 평점 2.0 이상, 신용, 보험, 경제사업, 출자금, 졸업예정자 우선 등 학업 성적과 우리 농협사업 이용 실적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조합원 김모(62·풍천면 어담리)씨는 "두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조합에서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성적향상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학자금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았다" 며 "덕분에 자녀들이 공부에만 전념하면서 쉽게 직장까지 얻을 수 있어 엄청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협은 2007년 조합원자녀 114명에게 50만 원씩 총 5,700만 원을 시작으로 그 동안 981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총 11억73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서안동농협 박영동 조합장은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농촌 상황에서도 자녀 교육에 힘쓰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농협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워지는 농촌 환경을 극복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조합원 실익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안동농협은 21년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1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농협다운 농협’ ‘이상적인 농협’으로 평가받으며 선도농협으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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