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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반려동물 입양센터 문열어

입력
2022.04.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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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격자 2명 배치해 휴일에도 상담

경북 상주시는 지난 18일 복룡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개소하고 입양업무를 시작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지난 18일 복룡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개소하고 입양업무를 시작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 도심과 가까운 곳에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문을 열었다. 반려동물 입양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제 멀리 가지 않고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반려동물을 입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삼백로 295(복룡동)에 반려동물입양센터를 열고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상주시는 그 동안 청리면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업무를 봤지만, 거리가 멀고 협소해 접근성이 좋은 곳에 별도의 입양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새로 문을 연 입양센터는 상주시청에서 북동쪽으로 직선거리로 1.8㎞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시는 센터에 반려동물 관련 자격을 소지하고 애견샵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직원을 배치했다. 입양대기 중에 제대로 된 사육관리나 미용 등을 하기 위해서다.

입양센터는 보호센터에 맡겨진 유기견 등을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때까지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하게 된다.

경북 상주시가 지난 18일 복룡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 문을 열고 입양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은 복룡동 반려동물 입양센터.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지난 18일 복룡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 문을 열고 입양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은 복룡동 반려동물 입양센터. 상주시 제공


반려동물 입양희망자는 센터에서 간단한 심사를 거친 뒤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와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핵가족화로 인한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외로움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균 상주시 축산과장은 “입양센터 개소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입양 홍보 효과 및 입양률 개선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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