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등포 '연쇄방화범' 구속영장 발부… "도망 우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등포 '연쇄방화범' 구속영장 발부… "도망 우려"

입력
2022.04.16 19:33
수정
2022.04.16 19:38
0 0

영등포 일대서 연속 방화… 1명 사망
"세상에 불만… 홧김에 불 질러" 진술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13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골목길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13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골목길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야간에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잇따라 불을 질러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관련기사: "세상에 불만"... 30대 남성 연쇄방화에 1명 사망)

서울남부지법 고종영 부장판사는 16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5분쯤 영등포구 신길동 2층 상가 건물에 불을 낸 뒤 15일 오전 3시23분쯤 영등포동 4층 상가 건물에 재차 불을 내 1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첫 번째 화재에선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두 번째 화재로 상가 건물 3층에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고 같은 건물 4층에 있던 70대 여성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세상에 대한 불만 때문에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불을 낸 상가 2곳 모두 돈을 훔치러 들어갔고,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들과 알지 못하는 사이였고,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윤한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