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TOP 6이 유명가수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15일 JTBC '배틀어게인-유명가수전'(이하 '유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현준 CP와 김은지 PD 유희열 규현,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2('이하 '싱어게인2') TOP 6이 레전드 유명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2' TOP 6에 오른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출연한다. 또한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유희열 규현이 MC로 참여한다.
'싱어게인' 스핀오프 이상의 배틀
지난 3월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던 '싱어게인2'의 흥행을 이어가리라는 예상이 이어진다. 방송 기간동안 높은 화제성을 견인했고 출연자 모두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유명가수전'에서 TOP 6은 그동안 마음 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유명곡의 주인공을 직접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시니어, 주니어 팀으로 나뉘어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각양각색 스타일로 곡을 재해석한 TOP 6의 새로운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
윤현준 CP는 "'싱어게인' 시리즈가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명가수전' 제작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었다.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이후 사라지는 것이 아닌 성장기를 보여주고자 했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연출진과 고민했고 '유명가수전'이라는 결과물이 나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김은지 PD는 "지난 시즌에서 선배 가수들과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했다. 이번에는 시니어와 주니어팀으로 나눠 불타는 승부를 펼친다. 또 대결 심사는 시청자들이 직접 내릴 예정이기에 차별점이자 흥미로운 대목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오디션 참가자들이 후속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은 그간 종종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 가운데 윤현준 CP는 스핀오프 이상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윤현준 CP는 "73인의 무명 심사단이 있다. 시청자들을 직접 심사단으로 모셔서 그들의 심사평을 직접 들어보는 최초의 방송이 될 것"이라면서 자부심을 밝혔다.
TOP 6의 성장, 좋은 무대 향한 자부심
앞서 '유명가수전'은 방송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가수들을 초청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실력이 입증된 TOP 6의 성장기 역시 관전 포인트다. 수준 높은 무대가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기대감이 크다.
참가자들의 벅찬 마음도 들을 수 있었다. 이주혁은 "'싱어게인'을 나온 이유가 무대를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렇게 연장선인 '유명가수전'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기회를 주셨다. 더 멋진 무대를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면서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유미는 "또 배틀이라는 생각에 여러 복잡한 심경이 들었다. 무명심사단 앞에서 노래를 하니 공연하는 느낌을 받았다. 재밌는 방송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직접 뽑아주신 만큼 더 잘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라 고백했다.
유희열과 규현, 두 메인 MC 배틀도 관전 포인트
먼저 유희열과 규현은 진행과 동시에 시니어, 주니어 팀을 이끌어 나간다. 싱어송라이터, 음악 프로듀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유희열이 시니어 팀을, 규현이 주니어 팀을 맡을 예정이다. 유희열이 이끄는 시니어 팀은 김기태를 주축으로 배틀에 임한다. 규현의 주니어 팀은 신유미와 이주혁 등 상큼 발랄한 매력을 겸비한 출연자로 구성됐다.
먼저 규현은 "프로그램 시작 전 설득과 권유, 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명가수전' MC가 어느 순간 돼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정말 전쟁이다. 또 다른 재미를 가져다 줄 수 있다"라 각오를 다졌다.
유희열은 "지난 시즌과 다른 포맷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합류하게 됐다. 제작진이 정말 진심이다. '싱어게인' 속 73인 무명 가수의 행보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유명가수전'이 이들에게는 데뷔 후 첫 방송이다. 옆에서 함께 응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심사위원에서 진행자로 나선 만큼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규현은 "우리 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 상대 편의 무대에 감탄할 수 없다. 더 마음을 졸이면서 가족 같은 느낌, 끈끈한 마음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TOP 6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유명가수전'은 이날 첫방송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