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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임명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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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임명 제청

입력
2022.04.15 09:59
수정
2022.04.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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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임 감사위원에 내정된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왼쪽 사진)과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뉴스

15일 신임 감사위원에 내정된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왼쪽 사진)과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뉴스

최재해 감사원장이 15일 신임 감사위원에 이미현(61)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남구(57) 감사원 제2사무차장을 각각 임명 제청했다.

이 교수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사법시험(26회)에 합격했다. 1987~2013년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3년부터 연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2009년 여성 최초로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맡아 여성 권익을 대변하고,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무차장은 경기 용인 출신으로 성균관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했다. 1996년 감사원에서 본격적 공직생활을 시작해 감사원장 비서실장, 사회복지감국장, 공직감찰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방재정 비효율 실태를 파헤치는 등 파급효과가 큰 감사 성과를 내며 뼛속부터 '감사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이 교수는 법률적 전문성과 국가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로 감사원의 대국민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장에 대해서는 "올곧은 소신과 감사철학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위원직을 수행해 공직기강 확립 등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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