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과급 기대해도 될까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오픈토크

삼성SDI, 13일 기흥본사서 타운홀미팅
3300명 임직원 600여 질문 쏟아내
"소통은 변화의 출발점…2030 탑티어 목표"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1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대표이사 오픈토크’ 를 통해 3,300여 명의 임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본사 대강당에서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대표이사 오픈토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최윤호 사장과 김윤창 부사장(소형전지사업부장), 김광성 부사장(전자재료사업부장), 장혁 부사장(연구소장), 김종성 부사장(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이날 타운홀 미팅은 3,3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픈토크에선 "올해 임금협상 언제 하나요?", "남성 직원도 육아휴직 눈치 안 보고 써도 될까요?", "올해 성과급 기대해도 될까요?" 등 600여 건의 질문이 쏟아졌고 최 사장이 직접 답변했다. 최 사장은 '회사 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된 경험', '성공 요인' 등을 묻는 질문에도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고 삼성SDI는 전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탑티어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진정한 1등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