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만2,536대→2021년 11만9,978대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 순으로 늘어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에 등록된 친환경자동차가 5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충청권 친환경차는 2017년 3만2,536대에서 지난해 11만9,978대로 8만7,442대(2.7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2,901대에서 1만2,354대로 3.25배 증가 가장 큰 증감폭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이 9,109대에서 3만4,123대로 2.7배, 대전은 8,632대에서 3만1,582대로 2.6배, 충남이 1만1,894대에서 4만1,919대로 2.5배 각각 늘었다.
충청권에 등록된 누적 친환경차는 총 12만9,856대다. 충남이 4만5,468대로 가장 많았고, 충북 3만7,154대, 대전 3만3,912대, 세종 1만33,22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가 9만5,114대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차는 3만1,879대, 수소차는 2,863대였다.
등록된 전기차는 충남 1만1,532대, 충북 9,683대, 대전 8,595대, 세종 2,069대 순이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전기차 증가율은 충북이 18.2%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15.4%), 대전(11.6%), 세종(11.3%)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충북의 증가율은 부산(23.9%), 울산(19.7%)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반면, 제주의 전기차 증가율은 4.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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