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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에듀테인먼트 대표 예능 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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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에듀테인먼트 대표 예능 될까 [종합]

입력
2022.04.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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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KBS2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KBS2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전 세대에게 교훈을 선사할 경제 예능 '자본주의학교'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14일 KBS2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범 PD와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참석했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시청자를 만났던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웃음과 정보를 잡았다는 평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 8%까지 기록한 바 있다.

연령대 확장으로 전 세대 잡는다

최승범 PD는 10대에게 경제 공부를 가르쳐주려는 기획 의도로 '자본주의학교'를 시작했다. 라인업은 화제성에 집중했다. 최승범 PD는 "수많은 섭외 중에서 고르고 골랐다. 누가 가장 사랑을 받을까 하는 고민을 거쳤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프로그램 의도를 잘 알리면서도 사랑을 받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수익을 생각해내면서 독창적인 재미를 발산한다. 홍진경은 "돈이 중요한 세상인데 왜 공부를 한 적이 없을까. '자본주의학교'는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의미를 강조했다.

'자본주의학교'는 공부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경제 활동의 주체가 되어 진짜 돈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다. 파일럿 방송에서는 10대 학생들만 입학할 수 있었다면, 정규 편성된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경제교육이 시급한 어른들에게도 배움의 문을 연다. 10대 학생에게는 시드머니 100만 원을 제공해 다양한 경험을, 성인 학생에게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할 기회를 선사한다.

파일럿 이상의 신선함과 재미 예고

최승범 PD와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KBS2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최승범 PD와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KBS2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정규로 돌아온 '자본주의학교'는 파일럿 당시 호평을 받았던 장점을 극대화했다. 임시 개교 때부터 함께했던 홍진경이 그래도 담임 선생님 겸 MC를 맡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데프콘이 만학도 패널로 합류했다.

데프콘은 "실제로 파일럿을 재밌게 봤다. 이후 섭외 연락이 와 저도 놀랐다.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차분해서 오디오를 채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녹화 소감으로는 "각 가족마다 느낌이 다르다. 다들 각자만의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경제 활동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뭔가 해내는 모습이 귀엽다"라 회상했다. 경제 전문가 슈카의 조언과 다양한 경제 용어가 나오면서 교육적인 면도 더욱 강화됐다.

타 가족 예능과 차별점은 '교육'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KBS2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이 KBS2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10대 딸 라엘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홍진경과 경제 만학도 데프콘이 학생들의 경제 활동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워나갈 예정이다. 홍진경은 정규 편성 "연예인 가족 예능이 정말 많다. 가족들의 관찰 예능에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첨가돼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정규 편성으로 이어진 요인을 짚었다. 홍진경은 "첫 녹화 때 故 신해철의 딸 하연이 아빠랑 닮아서 깜짝 놀랐다. 유전자의 힘이 너무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번 '자본주의학교'에는 어린 시절 아빠 윤민수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후가 17세 상남자가 되어 경제를 배우기 위해 찾아왔다.

이와 관련, 윤민수는 "지난 2013년의 경제 개념을 그대로 갖고 있다. 지갑도 안 쓴다. 너무 심각해 고민하던 찰나에 '자본주의학교' 파일럿을 보게 됐다. 제안 받았을 때 소름끼칠 정도로 좋았다"고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두 부자는 함께 가족 예능에 나와 대중을 만나게 됐다. 윤민수는 "사춘기가 와서 멀어질 듯 했는데 방송이 다시 묶어줬다. 후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제겐 행복하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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