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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캠퍼스의 낭만을"...목원대 동아리 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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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캠퍼스의 낭만을"...목원대 동아리 박람회 열려

입력
2022.04.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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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댄스동아리 회원들이 13일 학생회관 앞에 설치된 동아리박람회 부스에서 회원 모습을 위한 댄스 홍보를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 댄스동아리 회원들이 13일 학생회관 앞에 설치된 동아리박람회 부스에서 회원 모습을 위한 댄스 홍보를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우리 댄스동아리에서 스우파(스트리트우먼파이터) 춤을 함께 배울래요?"

목원대는 13일 대학 학생회관 앞에서 동아리박람회를 열었다. 14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동아리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열린 것이다.

각 동아리 홍보 부스에선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려는 회원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졌다. 부스를 찾은 학생에게 선배들이 친절한 설명을 해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동아리별로 특색을 홍보하는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이 대학 총동아리연합회는 박람회가 야외에서 열리지만, 아직 오미크론 유행이 여전한 상황을 감안해 사전에 신청한 동아리 21곳만 참여토록 했다. 같은 시간 행사장 입장 인원도 최대 299명으로 제한하고, 취식행위를 금지했다.

백승진 총동아리연합회장은 "공식적인 동아리 활동은 코로나 확산 이후 2년간 중단됐다"며 "활동이 재개된 만큼 학우들과 건강한 동아리 문화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코로나 확산 이후 오랜만에 캠퍼스에 활기를 찾게 돼 기쁘다"며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과 공부와는 또 다른 재미와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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