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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결승타... SSG 개막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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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결승타... SSG 개막 10연승

입력
2022.04.13 22:21
수정
2022.04.13 22:47
21면
0 0

9회 2점... LG에 4-2 승리
2003년 삼성과 타이 기록

SSG 김성현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전에서 9회초 결승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SSG 김성현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전에서 9회초 결승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SSG가 2003년 삼성이 세운 개막 10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시즌 초반부터 투타 막강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새 역사를 쓸지 관심을 모은다.

SS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LG 전에서 4-2로 승리했다. SSG는 2일 N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0경기 모두 이기며 2003년 삼성이 세운 개막 10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까지 SSG는 9승 무패, LG는 7승 2패로, 두 팀은 2경기 차의 1, 2위였다. LG는 전날 패배까지 안은 상황이어서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예상대로 접전이 펼쳐졌다. SSG가 3, 4회 상대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각각 1점씩 뽑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6회말 LG 유강남의 홈런에 이어, 리오 루이즈의 안타와 문성주의 진루타, 그리고 박해민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 갈렸다. SSG 김성현이 2사 3루에서 고우석의 153㎞ 직구를 받아 쳐 3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뽑았다. 이어 박성한마저 우전안타를 뽑아 4-2로 SSG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는 이어진 9회말 공격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김택형에게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홍창기의 좌전 안타,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김현수와 문보경이 삼진아웃에 그치면서 SSG에 2연패를 당했다.

SSG는 이제 14일 LG 전마저 잡으면 40년 프로야구 역사에 개막 11연승이라는새로운 기록을 쓴 팀으로 남게 된다. SSG는 전날까지 타율(0.269), 홈런(8개), 평균자책점(1.87) 등에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며 완벽한 투타 조화를 보여 기록 달성에 긍정적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 투수들이 힘들 때 다득점을 내, 좋은 타이밍으로 잘 맞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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