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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갖고 있어도 차 문 열린다...현대차그룹 ‘디지털키2’ 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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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갖고 있어도 차 문 열린다...현대차그룹 ‘디지털키2’ 기능 제공

입력
2022.04.12 16:15
수정
2022.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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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
스마트 트렁크 기능도 제공

사진은 현대차그룹 비접촉식 디지털키2 서비스 콘셉트 이미지. 현대차그룹 제공

사진은 현대차그룹 비접촉식 디지털키2 서비스 콘셉트 이미지. 현대차그룹 제공

스마트폰을 옷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만 있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키' 기능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초광대역 무선 통신(UWB)을 적용한 '디지털키2'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키1에선 스마트폰을 차량에 직접 접촉해야 문이 열렸지만 디지털키2에선 비접촉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이번 디지털키2는 삼성전자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키1에선 갤럭시에서만 사용됐다. 현대차그룹 측은 “디지털키 기능이 삼성전자와 애플에서 제조한 스마트폰에서 동시 호환되는 건 자동차 제조사 중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라며 “향후 중국 샤오미와 화웨이 폰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키2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소지한 것만으로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건 물론, 트렁크 뒤쪽 감지 영역으로 접근해 3초 이상 대기하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기능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차량 가까이 접근하면 램프가 점등되고 사이드 미러가 펴지는 '웰컴 라이트 점등' 기능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디지털키2 옵션을 제네시스 GV60을 시작으로 G90 및 이후 출시될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선택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는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따로 하이테크센터(옛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키2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키2 서비스를 통해 차량 사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차량에 탑승하는 듯한 경험을 고객에게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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