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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아버지 포클레인 찾았습니다"...감사글 올린 누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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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아버지 포클레인 찾았습니다"...감사글 올린 누리꾼

입력
2022.04.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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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포클레인 도난사건 올린 누리꾼
"추후 포클레인 인계받을 예정...경찰 분들께 감사"

지난달 14일 한 누리꾼이 아버지의 포클레인이 도난당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지난달 14일 한 누리꾼이 아버지의 포클레인이 도난당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아버지의 포클레인이 도난당했다는 사연을 알렸던 한 누리꾼이 "범인 일당은 검거됐고, 포클레인도 찾았다"며 경찰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당 포클레인을 후추 인계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누리꾼들도 "다행이다"고 답글을 달았다.

경기 파주에 사는 청년이라고 밝힌 A씨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달 전 포클레인 도난사건 게시글에 대한 후속 글 남깁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달 14일 파주에서 있었던 포클레인 도난사고 관련해 도움 요청글 올렸던 작성자"라며 "아버지의 포클레인이 도난됐고, 그 위치가 공사장 주변이다 보니 폐쇄회로(CC)TV가 많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을 말하자면, 현재 범인 일당은 검거됐고 아버지 차량을 비롯해 지지난달 일산에서 발생한 포클레인 도난 차량까지 모두 찾았다"면서 "추후 검찰청을 방문해 서류 작성을 한 후 도난 차량을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어떤 과정으로 수사가 진행돼 범인을 잡을 수 있었는지는 내용을 전달받지 못해 알 수 없지만, 아버지 차량(포클레인)의 경우 파주 운정의 한 주유소 CCTV에 5톤 트럭에 실려가는 모습이 확인돼 추적 수사를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범인과 차량을 잡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파주경찰서 강력팀 분들과 일산경찰서, 경기 경찰청 담당 수사관들,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4일 A씨는 해당 커뮤니티에 '포클레인 도난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파주에서 20여 년간 포클레인 중장비를 운전하신 아버지가 4년 전 새로 구매한 포클레인을 오늘(14일) 오전 파주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도난당했다"며 "가족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했다.

A씨의 반가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다"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텐데 잘 해결되어 다행이다" "고생 많으셨다" 등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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