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찰청은 휴대전화에 발신자 정보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12일부터 시행한다.
11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과 스팸전화 등으로 모르는 번호로 휴대전화가 오면 받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발신자 정보표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발신자 정보표시는 서해해경청에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수신자 휴대전화 화면에 전화번호와 해경 부서명 등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로 민원인은 어디서 전화가 걸려오는지 알 수 있고, 담당부서는 민원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해양경찰청 본청과 소속기관 30개 관서 중 13개 관서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김종욱 서해해경청장은 “발신자 정보표시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친화적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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