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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에 이랜드 출신 김지헌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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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에 이랜드 출신 김지헌씨 선임

입력
2022.04.11 12:02
수정
2022.04.11 16:3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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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포츠사업 총괄 김지헌 신임 대표 영입
윤근창 대표는 홀딩스만 담당...글로벌 사업 집중

김지헌 신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제공

김지헌 신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제공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의 장남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이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휠라코리아와 홀딩스 대표직을 겸했던 윤 대표는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국내 사업은 외부에서 영입한 비즈니스 전문가가 이끌게 됐다.

11일 휠라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김지헌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다음 달 1일 취임한다. 김 신임 대표는 2003년 이랜드 그룹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스포츠 패션 산업에 종사했다. 뉴발란스, 푸마, 엄브로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사업 등 이랜드 그룹의 스포츠 사업을 총괄했다. 특히 뉴발란스 브랜드 사업 총괄로 3년간 매출을 150% 이상 끌어올려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랜드 그룹 스포츠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확대와 오프라인 멀티브랜드 리테일 사업 운영, 옴니 채널 구축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앞으로 김 신임 대표는 휠라코리아의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중 국내 실행을, 윤 대표는 휠라홀딩스 대표로서 글로벌 차원 전략 실행에 전념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스포츠 브랜드 운영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지헌 대표를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며 "그룹 5개년 전략 계획에 따라 휠라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목표를 단계별로 달성,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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