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500여 명 방문…야외 프로그램 인기
3년 만에 완전대면행사로 열린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화제 기간 상영관 관람객 7,146명, 전시 관람객 1만3,311명,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8,142명 등 모두 2만8,599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상영 관람 횟수도 9,700여 회를 기록해 상영작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야외 공연과 야외 영화상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답답했던 관객들이 모처럼 자연 속에서 영화제를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경쟁 본선에 진출한 14개국 30편 작품 가운데 대상은 타샤 판 잔트 감독의 <애프터 안타티카>가 차지했다. 작품상은 <그리움의 얼굴들> (감독 헤나 테일러), <도전: 멈추거나 나아가거나> (감독 에릭 크로슬랜드), <눈이 녹으면> (감독 알렉세이 골로프코프)이, 심사위원 특별상은 <산> (감독 요크 올타르)이 수상했다. 이밖에 아시아경쟁 넷팩상은 <나랑 아니면> (감독 박재현)이,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은 <불 속에서> (감독 저스틴 크룩, 루크 마짜페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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