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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도심에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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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도심에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한다

입력
2022.04.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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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충장·동명·서남동 대상
238억 투입 스마트 도시 모델 조성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구도심에 수백억 원을 투입해 시민밀착형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에너지,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 등 통합적인 스마트 도시 모델을 조성해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동구 충장동, 동명동, 서남동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120억 원, 시비 120억 원, 민자 43억 원 등 모두 283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내용을 보면 우선 구도심의 대표적 도시문제 등을 반영해 에너지·교통·안전·환경 등 4개 분야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해 ‘RE100(재생에너지 10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해 공유하고 소비하는 전기자동차(EV) 충전소를 공공 부지에 구축하고, 스마트 주차장, 우범 지역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다.

시는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 수거 자판기, 도시 데이터 수집 등 사업 계획도 담아 오는 9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국토부 승인을 거쳐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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