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과 가수 슬리피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같은 날 품절남이 된다. 두 사람은 모두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달 10일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공식입장을 통해 "붐이 4월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붐과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냈던 비연예인이다. 붐은 자필 편지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갖고 있었다"며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인 만큼 앞으로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붐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붐붐파워'에서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예비 신부에게 꽃길을 만들어 청혼했다고 밝혔다. 또한 축가와 관련해 "케이윌씨가 도움을 주실 예정이다. 사랑하는 임영웅씨도 노래를 불러주시기로 했고 이찬원씨 또한 스페셜 축가로 도움을 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슬리피 또한 9일 비연예인인 8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슬리피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예비 신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부는) 직장을 다니다가 지금은 쉬고 있다. 쉬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제가 드디어 내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소중한 분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에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 이뤄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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