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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지방’ 늘리는 최악의 아침 메뉴는?

입력
2022.04.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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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복부 지방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로 도넛이 지목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ㆍ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영양사가 말하는 복부 지방을 위한 최악의 아침 식사’란 제목의 기사에서 뱃살을 찌우는 식품과 없애는 식품을 소개했다.

흔히 도넛은 아침에 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로 통한다. 기사에서 미국의 영양사인 로러 부락은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로 도넛을 꼽았다.

도넛과 같이 설탕 등 당(糖) 함량이 높은 식품은 혈당·배고픔·음식 갈망에 영향을 미쳐 뱃살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유럽 예방 심장학지’엔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ㆍ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건강에 해로운 내장 지방이 생성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부락은 아침에 도넛 등 고당(高糖) 식품을 즐기는 사람에게 달걀ㆍ견과류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아침 식사에 함께 포함할 것을 권했다.

단백질을 추가하면 허기를 빠르게 부르는 단 음식과 달리 다음 식사 때까지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도넛과 함께 약간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과도한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복부 지방의 축적도 차단할 수 있다고 봤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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