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1차 경연에서 가수 효린이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net ‘퀸덤2’는 최고 시청률 1.5%, 평균 시청률 1%(유료,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섯 걸그룹이 ‘대표곡 미션’을 주제로 1차 경연을 펼치는 가운데 여자친구의 곡 ‘밤’과 ‘시간을 달려서’를 믹스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비비지와 시스타의 ‘Touch my body’로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준 효린에 이어 지난 2회 방송에서는 케플러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무대가 공개됐다.
세 번째로 무대 오른 케플러는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에 설렘과 기대감으로 무대에 올랐다. 케플러는 ‘WA DA DA’ 무대를 준비했지만, 리허설에서 계속 삐걱거리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더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연습을 거듭했고, 파워풀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면식 맞수 선택에서 한 표도 받지 못한 브레이브걸스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브레이브걸스는 편곡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멤버마다 다양하게 무대를 활용한 브레이브걸스는 ‘치맛바람’과 ‘롤린’을 믹스해 시원하게 뻗어가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우주소녀는 곡 선정부터 막막함을 토로했다. 이에 우주소녀는 매년 1월 1일 역주행으로 1위를 안겨준 곡 ‘이루리’를 선곡했다. 완벽한 군무를 위해 연습을 거듭했고 자신들을 의미하는 모래시계를 포인트로 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도중 모래시계가 깨지면서 미끄러운 바닥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우주소녀는 아쉬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퀸덤2’ 자체 평가와 글로벌 투표, 현장 투표 점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 1위는 모두의 예상대로 효린이 차지했다. 세 개의 평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만점을 받은 효린은 “기분 좋은데 남은 경연이 너무 걱정된다”고 전했다.
1차 경연 최종 결과 2위 우주소녀, 3위 비비지, 4위 케플러, 5위 브레이브걸스 순이었다. 경연을 하지 못한 이달의 소녀는 6위가 됐다. 5위를 차지한 브레이브걸스는 “현장에서 호응이 좋았던 것 같은데 결과가 좋지 않아 속상하다”며 “다음 경연을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문제로 1차 경연을 기권한 이달의 소녀가 준비한 무대가 공개됐다. ‘PPT’로 무대를 꾸민 이달의 소녀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로 후회 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후련한 마음으로 2차 경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