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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환경관리원 모집 경쟁률 14.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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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환경관리원 모집 경쟁률 14.9대 1

입력
2022.04.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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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모집에 194명 지원, 22일 발표
공개채용 체력검정 진행 초임 연봉 약 4,400만원

지난 7일 경북 구미시 지산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구미시의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에서 응시자들이 모래자루를 메고 뛰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난 7일 경북 구미시 지산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구미시의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에서 응시자들이 모래자루를 메고 뛰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3명 모집에 194명이 지원해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지원자들은 이날 구미 지산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체력검정에서 모래 자루를 메고 50m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 등 두 종목을 치렀다.

구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시민만 응시할 수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이 응시한 이번 시험은 30~40대가 78%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지원자도 7명이 지원했다.

장기 불황과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괜찮은 임금과 안정적 고용이 보장되는 환경관리원 응시자는 20대 젊은 연령층이 30명으로 15%, 대졸 이상 응시자는 105명으로 54%를 차지했다.

구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공정한 실기 시험을 위해 구미시청 육상감독 등 심판 4명과 진행요원 38명을 배치하고 엄정한 체력 검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체력시험과 서류심사로 1차 합격자를 결정하고 오는 19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 할 예정이며 7월 이후 합격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환경관리원 초임 연봉은 약 4,400만원이다.

구미시 소속 환경관리원은 공무원에 준하는 무기계약직으로 61세 정년이 보장된다.

장재일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환경관리원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정년 보장 및 직업의 안정성, 다양한 복지 혜택 등으로 사회적 인식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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