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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상직 '이스타 항공 부정채용' 의혹 재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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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상직 '이스타 항공 부정채용' 의혹 재수사 요청

입력
2022.04.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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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달 불송치…고발단체 이의신청에 재수사 요청

수백억 원대 이스타 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재판 중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수백억 원대 이스타 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재판 중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검찰이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이스타 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재수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무혐의 처분에 대해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지난달 28일 이의신청을 했고, 이에 따라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준모는 지난해 5월 이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 항공 대표 등 전·현직 대표가 2014~2015년 유력인사 청탁을 받아 승무원 수십 명을 부정채용했다며 고발했다.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달 22일 "진위가 불분명한 언론보도 외 피의자들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월 12일 전주지법에서 550억 원대 이스타 항공 경영 비리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횡령·배임 혐의 등)로 징역 6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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