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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1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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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1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2.04.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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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미디어 아트로 진행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조직위 출범. 고양시 제공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조직위 출범. 고양시 제공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고양 킨텍스에서 21일부터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2007년 인천에서 개최된 이후 국내에서는 15년 만에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12회 대회에는 62개국에서 780명의 선수와 192명의 임원이 참가한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국가가 한국행을 택했다.

선수들은 공인 품새 3개 종목(개인, 페어, 단체)과 자유 품새 3개 종목(개인, 페어, 혼성) 272개의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고양시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킨텍스 제2전시장 등에 8개 훈련장을 설치해 제공하기로 했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5시 ‘고양의 미래를 향해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색다른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참가국 기수단은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한다. 고양시민으로 구성된 WT 회원국 기수단이 입장 행렬에 동참한다.

대회 경기는 별도 입장권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발열 체크 뒤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경기는 세계태권도연맹(WT)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고양 호수공원에서 전국 대표 봄 축제인 ‘2022 고양 국제꽃박람회’도 열린다.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포스터. 고양시 제공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포스터. 고양시 제공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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