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이 건강을 회복하고 그의 연인 신민아와 함께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7일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가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6년 만에 시청자들에게 돌아온 소감으로 "떨린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예능과 광고로 인사를 드리긴 했지만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것을 알게 되니 떨렸다. 하루종일 긴장을 했다.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됐다. 신나는 마음이 크다. 한 작품에서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 전해졌다. 김우빈은 "마음을 공개하고 이해하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작가님이 써준 글을 토대로 따라가는 것에 집중했다. 캐릭터의 환경을 이해하고자 제주도에 미리 내려가 선장님들을 만나고 해녀들의 길을 따라갔다. 글을 이해하려는 것에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김우빈은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투병 소식을 전한지 약 2년 만인 2019년 말 비인두암 완치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듬해인 연인인 배우 신민아가 소속된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우빈이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택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신민아와 김우빈의 동시 캐스팅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극중 실제 연인이 다른 러브라인으로 맺어지게 된 이색적 캐스팅에 대해 노희경 작가는 "둘을 붙여놓으면 안 할 것 같았다. 다행히 둘 다 괜찮다고 했다. 좋은 배우들이니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걱정은 없었다. 워낙 쿨한 친구들이다"고 웃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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