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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월화극 1위 지키며 종영…꽉 닫힌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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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월화극 1위 지키며 종영…꽉 닫힌 해피엔딩

입력
2022.04.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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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이 해피엔딩과 함께 극을 마무리지었다. SBS 제공

‘사내맞선’이 해피엔딩과 함께 극을 마무리지었다. SBS 제공

‘사내맞선’이 해피엔딩과 함께 극을 마무리지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은 전국 가구 시청률 11.4%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11.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극을 마무리했다. 앞서 1회 시청률 4.9%로 시작한 ‘사내맞선’은 매주 상승세를 그려가며 최종회에서는 두 배 이상 뛴 수치를 기록했다.

‘사내맞선’은 ‘K-로코’의 저력을 빛내기도 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까지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무(안효섭), 신하리(김세정)가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무는 신하리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는 수난을 겪었지만, 신하리를 사랑하는 진심을 보여주며 남자친구로 인정을 받았다.

신하리는 강다구(이덕화) 회장이 둘을 갈라놓으려 꾀병을 부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간호를 하러 나섰다. 쌍화차로 입맛을 저격하고, 낚시로 공통 관심사를 형성하더니, 구성진 트로트로 완벽하게 강다구 회장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실제 강다구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강태무는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신하리는 미국에 같이 가자는 강태무의 요청을 거절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사내 연애 소문으로 강태무가 더 이상 곤란해지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렇게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갔고, 강태무는 신하리 몰래 한국에 깜짝 나타났다.

이어 강태무는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신하리에게 청혼을 했다. “더 이상 헤어져 있기 싫으니까, 우리 결혼해요”라며 신하리 손에 반지를 끼웠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결혼을 약속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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