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이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3세.
공군사관학교 10기로 임관한 고인은 국방부 정보본부장, 공군참모차장 등을 두루 역임한 뒤 1994년 3월 김영삼 정부에서 공군 수장에 낙점됐다. 참모총장 재임 기간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된 KF-16 실전 배치를 시작했고 CN-235 수송기 전력화로 공군력 강화에 기여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도 이 시기에 재창설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통일장(1994년), 수교훈장 광화장(1996년)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전역 후에는 예비역 장성 모임인 제13대 성우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딸 연신씨, 아들 연수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8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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