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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카데미 제7기 '문화의 숲에서 나를 찾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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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카데미 제7기 '문화의 숲에서 나를 찾다' 개강

입력
2022.04.05 21: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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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한국아카데미 7기 개회식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개강 강연을 맡은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메이지 유신: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림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한국아카데미 7기 개회식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개강 강연을 맡은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메이지 유신: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림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한국일보의 명품 교육프로그램 ‘제7기 한국아카데미’가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강했다.

‘문화의 숲에서 나를 찾다’라는 주제로 이날 열린 한국아카데미는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세상의 흐름과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7기 한국아카데미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혼돈속에서 엔데믹을 준비하는 우리 사회 리더들에 요구되는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강좌들로 구성됐다.

역사 미술 의학 종교 음악 사진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내용으로 일정을 꽉 채웠고, 미술전시회, 스크린 여행 등 현장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모 기업 오너는 새로운 아젠다가 생길 때마다 해당 전문가들을 초청, 회사 간부들에게 강연하는 기회를 갖는다"며 "한국아카데미 역시 특정 사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통찰력을 얻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7기 한국아카데미는 이날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의 개강 강연을 시작으로 11주간 진행된다. 박 교수는 "메이지 유신 :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림길"이라는 주제강연에서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통해 세계 열강의 대열에 오르던 시기, 한국은 세도가문의 과점, 당쟁, 쇄국 등 정치적 리더십 부재가 지속되면서 쇠퇴의 길을 걷게 됐다"며 "100여년이 지난 오늘 한국은 문화와 정보화를 통한 세계화라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됐으며, 성패의 여부는 결국 정치적 리더십의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강좌는 박 교수를 비롯해, 연명의료와 이상적 임종의 관계에 천착해온 허대석 서울대 의대 암센터소장, 이슬람문화 연구가인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아미 출신 BTS의 팬덤 문화 연구가 이지영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페미니즘과 젠더문제 전문가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환경문제 전문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전통술 연구가 허시명 막걸리 학교 교장 등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이끌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가림막 설치, 마스크 착용 등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한창만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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