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교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대체 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에 단기 시간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퇴직 교원 등 230여 명으로 단기 수업 지원 시간강사 인력풀을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인력풀 희망자들이 자신의 전공 과목과 지원 가능 지역 등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일선 학교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신속한 강사 채용을 위해 지원자에 대한 결격 사유 조회, 공고 기간 단축, 신체 검사 대체 등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시 교육청은 인력풀의 인건비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학급 수에 따라 추가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광주지역 사범대학 졸업생들을 인력풀에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대유행 속에서 학교 현장의 애로 사항을 면면히 살피고 각종 요구 및 제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지원해 학습격차를 줄이고 수업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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