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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 군수 예비후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군민 화합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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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 군수 예비후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군민 화합 이끌 것"

입력
2022.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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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군위 청년회의소서 출마 기자회견
강력한 후보 거론 장욱 전 군수 지지 의사

국민의 힘 소속 김진열(62) 전 경북 군위축협 조합장이 4일 오후2시 군위 청년회의소에서 6.1 지방선거 군위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국민의 힘 소속 김진열(62) 전 경북 군위축협 조합장이 4일 오후2시 군위 청년회의소에서 6.1 지방선거 군위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국민의 힘 소속 김진열(62) 전 경북 군위축협 조합장이 6.1 지방선거 군위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조합장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군위군 청년회의소 2층 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8년간 불공정하고 불투명했던 군위군의 행정으로 분열된 군민들을 화합하고 소멸위기로 치닫고 있는 지역을 위기에서 구하는 것은 물론 젊은이들이 정착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지역의 큰 어른이신 장욱 전 군위 군수님도 흔쾌히 지지를 선언해주신 만큼 군위군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조합장은 1984년 군위축협에 입사, 37년 4개월을 끝으로 지난달 30일 퇴직했다. 그는 43세에 조합장에 당선된 후 6선을 연임하면서 친환경 농업인 경축순환농업과 육우 사업을 특화시켜 군위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육우 메카로 성장시키고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평가 15년 연속 1등급을 획득, 대구경북 최초로 11년 연속 클린뱅크에 선정됐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군위가 대구·경북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군위 군정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도전했다"며 "진영논리로 갈라진 군위의 민심을 화합하고, 인구 소멸도시가 아닌, 어린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통합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결국 군위 군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연결시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새로운 현안들이 제기되겠지만, 현재로서는 고품질의 농축산품을 생산해 세계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게 급선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전 조합장은 "행복 지수 1위 도시로 깨끗한 행정 실현,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따뜻한 행정 실현, 여성과 노인이 행복할 수 있는 안전한 행정 실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희망찬 행정 실현, 문화관광 스포츠 도시로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즐거운 행정 실현을 통해 작지만 강한 군위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차기 군위 군수의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던 장욱 전 군수는 4일 김진열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군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위의 발전을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 군위군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불출마하고 군위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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