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학 중이거나 유학 예정인 학생 등 4명 대상
부산 동서대가 전쟁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과 입국 예정인 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은 현재 유학 중인 게임 전공인 이조토브 막심·보드나 디아나 아나스타샤씨와 오는 2학기에 우크라이나에서 동서대로 유학할 예정인 학생 2명 등 모두 4명이다.
이조토브 막심씨는 “도움과 배려에 얼마나 감사한 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전쟁 상황 중인 고국에 계신 부모님도 장학금 소식을 듣고 놀랐고 동서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타국에서 전쟁의 아픔을 함께 겪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학업을 무사히 마치도록 대학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서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은 모두 5명으로, 정부 초청 장학생인 3명은 학비, 생활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나머지 2명은 1학기부터 학교가 마련된 등록금과 기숙사비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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