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가 전성기 시절 수입부터 이혼 후 근황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대한민국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양기를 나눴다.
이날 하리수는 화려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국내 트렌스젠더 연예인 1호이자 배우, 모델,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다.
먼저 독특한 예명에 대해 "어릴 때부터 외국 생활을 많이 했다. 그때 뉴스에 '핫이슈'라는 단어를 보고 사람 이름으로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하리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연예인 전성기, 하루 수업 1억까지 벌었다
또 연예인이 된 계기에 대해선 "회사에서 우연찮게 제 프로필을 보고 연락을 해왔다. 오디션이 아닌 캐스팅으로 모델에 발탁됐다"면서 10년간의 무명 생활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당시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던 하리수의 수입에 대한 궁금증이 모였다. 하리수는 "수입이 꽤 괜찮았다. 한창 잘 나갈 때 하루 수입이 1억이었다. 지금도 200평이 넘는 집도 갖고 있다. 여주 쪽에 1000평 넘는 땅도 있다"면서 "헬기도 자주 탔다. 그리고 비행기 마일리지도 꽤 많이 쌓여있다"고 답했다.
전 남편 미키정과의 관계? 친구처럼 지낸다
그 시절 하리수를 둘러싼 루머와 의혹에 대해 "저는 루머에 관심 없었다. 본인들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사실이 아니지 않냐"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미키정과의 이혼에 대해 "미키정과는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미키정은 예쁜 아이를 낳아서 잘 살고 있다. 제가 계속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면 미키정이랑 그 가족들이 힘들어하지 않겠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이별 당시를 두고 "난 그때도 괜찮았다. 극복이라 할 것도 없다. 서로가 안 좋아서 그런게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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