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안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오는 7월 개관

미디어 아트 전시관, 3D 동화체험관 등 갖춰

오는 7월 부산시청 내에 문을 여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시청 안에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

부산시는 시청사 1층 로비와 3층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와 열린도서관 등을 1,240㎡ 규모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과 3D 동화 체험관이 들어선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는 인상파 화가의 명화를 재해석한 작품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 등을 전시한다. 3D 동화체험관은 동화책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로비 한쪽 벽은 LED 디스플레이로 대형 미디어 월을 만들어 자연 영상을 상영하는 등 힐링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청 3층에 청소년과 성인을 위해 신간 도서 등 2만 권을 소장한 도서관을 7월까지 만들 예정이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이 같은 복합문화공간을 시내 전역에 500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