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담양군수 예비후보 압수수색

금품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

광주경찰청 전경.

경찰이 금품 관련 의혹이 제기된 한 전남 담양군수 예비후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담양 모 군수 예비후보 사무실과 주거지 등 두 곳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구체적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예비 후보는 금품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사건으로 구체적 혐의 사실을 밝힐 수 없다”며 “강제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