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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자체 최고 기록으로 종영…손예진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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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자체 최고 기록으로 종영…손예진 '겹경사'

입력
2022.04.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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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제공

'서른, 아홉'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제공

'서른, 아홉'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서른, 아홉' 12회(최종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8.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6.417%보다 상승한 기록이면서 자체 최고 성적이다. 그간 6~7%대에 머물렀으나 처음으로 8%에 진입했다. 주역인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이 이날 내내 화제를 모으면서 화제성이 작품까지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서른, 아홉’은 시한부가 된 친구의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삶에 충실해지는 세 친구를 그렸다. 최종회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의 보살핌 속에 행복한 추억만 안고 떠나간 정찬영(전미도)과 씩씩하게 살아가는 남은 이들의 모습을 비추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차미조(손예진)는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는 마흔의 삶을 담담하게 전하며 "몇 살쯤 되면 너의 부재에 익숙해질까"라고 편지를 보냈다. 정찬영이 쉬고 있는 납골당을 도란도란 걸어가는 남은 두 친구, 차미조와 장주희(김지현)의 아련한 뒷모습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킬힐'은 2.629%의 기록을 보였다. 지난 방송분 2.306%의 성적보다는 소폭 올랐다. MBN, IHQ 수목드라마 '스폰서'는 0.92%를 기록했다. 여전히 0%대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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