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3일 날씨 예보
내륙 일부 지역 아침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1일 오후 남부 내륙 작은 비 예보
금요일인 1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가량 떨어지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차인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일과 2일 아침 기온이 전날(31일)보다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기 때문에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아침 기온은 영하 2∼7도,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내륙 지역의 경우 최대 15도 이상 일교차가 생긴다. 기상청은 전날 내륙지방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내릴 수 있어 농작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남부 지방에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오후 3∼9시 사이에는 전북 남동 내륙과 전남권, 경남 서부 내륙에서 강수량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0.1㎜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2일과 일요일인 3일에도 기온은 1일과 비슷하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7도, 낮 최고 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8도, 낮 최고 기온은 13∼18도다. 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3일은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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