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 4억 원 육박
김광수·임지훈 100억 원 이상 수령
빗썸 평균연봉은 1억 원 대
지난해 두나무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4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 제공
지난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4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임원 2명은 100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31일 두나무가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지난해 임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3억9,294만 원이었다. 김광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각각 179억4,800만원, 138억3,200만원을 받았다. 두나무 실적 향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급된 상여금이 100억 원대로 책정된 영향이다.
송치형 회장은 상여금 74억4,000만 원 등 총 98억5,500만 원을 수령했고 김형년 부회장은 상여금 약 56억 원 등을 포함해 72억4,300만 원을 받았다. 이석우 대표는 상여금 21억 원 등 총 28억 원을 지급 받았다. 지난해 두나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0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배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2,714억 원과 2조2,41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는데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이었다. 허백영 대표는 상여금 2억9,600만 원 등 총 7억4,200만 원을 지급 받았다. 빗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빗썸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21억 원과 6,484억 원이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